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感 興 (감 흥) 감 흥
萬象紛然不可窮(만상분연불가궁) :
만상은 분분해서 다 밝히지 못하니
一天於穆總牢籠(일천어목총뢰롱) :
한 하늘의 이치는 깊고 오묘하여 모두 굳게 뭉쳐있다
雲行雨施神功博(운행우시신공박) :
구름이 흘러가 비 되어 내리니 신의 공덕이 넓기도 한다
魚躍鳶飛妙用通(어약연비묘용통) :
물고기와 솔개가 뛰고 나름은 자연의 묘한 이치가 통함이로다
雖曰有形兼有跡(수왈유형겸유적) :
형태가 있어 형적이 있다고 하나
本來無始又無終(본래무시우무종) :
본래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느니라.
沈吟黙契乾坤理(침음묵계건곤리) :
시를 읊으며 건곤의 이치를 가만히 맞추며
獨立蒼茫俯仰中(독립창망부앙중) :
홀로 서서 창망히 위아래를 바라보노라
'22) 회재 이언적(1491)' 카테고리의 다른 글
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夢覺有感(몽교유감) 꿈에서 깨어나 (0) | 2023.06.12 |
---|---|
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山中卽事(산중즉사) 산 속에서 (1) | 2023.06.04 |
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九日無菊(구일무국) 구월 구일인데 국화꽃도 없이 (0) | 2023.05.20 |
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九日無菊(구일무국) 구월 구일인데 국화꽃도 없이 (0) | 2023.05.12 |
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孤 松 (고 송)고 송 (0) | 2023.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