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栢栗寺贈韓進士子浩(백률사증한진사자호)
백률사 한진사 자호에게
苔逕憐曾踏(태경련증답) :
이끼 낀 좁은 길에 내 발자취 반갑고
松闌憶舊憑(송란억구빙) :
소나무 난간에 서니 옛 놀던 기억 새롭다
碧山如有待(벽산여유대) :
청산은 나를 기다린 듯 하고
靑眼更無憎(청안갱무증) :
내 맑은 눈에는 다시 싫은 기분 없도다.
草樹千年國(초수천년국) :
풀과 나무 우거진 천년 나라에
襟懷一夜燈(금회일야등) :
가슴 속 회포 하룻밤 등잔불에 태운다
海臺秋更好(해대추갱호) :
바닷가 누각의 가을 경치가 다시 좋으니
攜酒又同登(휴주우동등) :
술가지고 우리 또 올라가 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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