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溟大師(사명대사). 宿般若寺(숙반야사) 반야사에 묵으며
古寺秋晴黃葉多(고사추청황엽다) :
옛 절에 가을 날씨 맑으니 나뭇잎이 누렇게 물들고
月臨靑壁散棲鴉(월림청벽산서아) :
달이 푸른 벽에 비치니 잠자던 까마귀들 흩어진다
澄潮煙盡淨如練(징조연진정여련) :
맑은 호수에 연기 걷혀 비단같이 맑고
夜半寒鐘落玉波(야반한종락옥파) :
밤이 깊어가니 차가운 종소리 옥 물결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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