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암노인 충지(1226)

宓庵老人 冲止(복암노인 충지). 答李行儉(답이행검) 이행검에게 답하다

산곡 2023. 3. 3. 07:47

宓庵老人 冲止(복암노인 충지).     答李行儉(답이행검)

이행검에게 답하다

 

庭栢含煙自淸瘦(정백함연자청수) :

뜰의 잣나무 안개 머금어 말쑥하고

 

盆蓮帶雨更嬌饒(분연대우갱교요) :

화분의 연꽃은 비 맞은 뒤 더욱 아름다워라

淸凉高格渾呈露(청량고격혼정로) :

맑고 시원한 높은 기운 절로 드러났거니

何待山藤六十條(하대산등육십조) :

산의 60 등나무 회초리 무슨 소용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