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次疇孫韻(차주손운) 손자 주석의 시에 차운하다

산곡 2025. 2. 24. 09:29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次疇孫韻(차주손운) 손자 주석의 시에 차운하다

 

東西南北此孤身(동서남북차고신)

동서남북 떠도느라 외로운 이몸

 

嶺海安知不死人(영해안지불사인)

귀양 가서 죽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死亦由天安受耳(사역유천안수이)

죽음 또한 타고난 운명이라 편안히 받아들일 뿐

 

一毫何敢妄求伸(일호하감망구신)

털끝만큼이라도 어찌 감히 헛되이 신원을 구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