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憶疇孫 1(억주손 1) 손자 주석을 생각하며

산곡 2025. 3. 5. 07:02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憶疇孫 1(억주손 1) 손자 주석을 생각하며

 

暮幽吟坐小堆(박모유음좌소퇴)

땅거미 질 무렵 작은 언덕에 앉아 조용히 읊는데

 

池荷時遺暗香來(지하시유암향래)

못의 연꽃이 이따금 그윽한 향기를 보내오네

 

想應城市喧啾裏(상응성시훤추리)

생각해 보니 마땅히 성으로 둘러싸인 시가가 시끄러울 텐데

 

爾亦思歸恨不裁(이역사귀한부재)

너 역시 돌아오고 싶어 몹시도 한스럽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