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軒 張顯光(여헌 장현광). 避世臺(피세대) 피세대
吾人生世間(오인생세간) :
우리 인간 세상살이
未死當在世(미사당재세) :
죽기 않고는 세상에 있나니
奈何欲避世(내하욕피세) :
어찌 세상을 피하려
名臺思自蛻(명대사자태) :
피세대라 이름하고 스스로 해탈을 생각하였나
羲軒邈矣古(희헌막의고) :
희헌이 아득히 멀어
古道今時戾(고도금시려) :
옛날의 도리는 지금과 어긋나니
難將齟齬蹤(난장저어종) :
세상과 어그나는 처신으로
處世爲疣贅(처세위우췌) :
혹과 사마귀처럼 세상에 처하기 어려우니라
臺在水北頭(대재수북두) :
누대는 물의 북쪽 끝에 있는데
谷邃山重蔽(곡수산중폐) :
골짝이 깊고 산은 거듭 가리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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