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記 夢 (기 몽)꿈
殘燈中夜照肝脾(잔등중야조간비) :
깊은 밤 껌뻑이는 불빛 속마음 비추나니
屋漏雖幽肯自歎(옥루수유긍자탄) :
후미진 방 아무리 깊다한들 내 마음 속일 건가
枉被人疑渾不動(왕피인의혼부동) :
사람들 잘못 의심하여도 마음 흔들리지 않으리니
此心應有鬼神知(차심응유귀신지) :
이러한 내 마음을 귀신은 알리라
一心虛靜自無爲(일심허정자무위) :
마음이 허정하여 스스로 무위하니
萬變交前孰得移(만변교전숙득이) :
수 만 번 변화가 생기기 전에 누에게 옮아갈까
雖處至嫌猶不惑(수처지혐유불혹) :
비록 극히 의심스러워도 미혹되지 않으니
夢魂聊與展禽期(몽혼료여전금기) :
꿈에도 오직 전금 유하혜와 함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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