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溟 鄭斗卿 (동명정두경). 閑居卽事 12(한거즉사 12)
한가롭게 지내며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宇宙浮雲塞(우주부운색)
온 세상이 뜬 구름에 가려 있으니
下視見日光(하시견일광)
언제 햇빛을 볼 수 있을까
風帆三萬里(풍범삼만리)
돛단배 타고 아득히 머나먼 곳
吾欲向扶桑(오욕향부상)
해가 뜨는 동쪽 바다로 가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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