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정두경(1597)

東溟 鄭斗卿 (동명정두경). 閑居卽事 9(한거즉사 9) 한가롭게 지내며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산곡 2023. 6. 15. 07:38

東溟 鄭斗卿 (동명정두경).    閑居卽事 9(한거즉사 9)

한가롭게 지내며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樓上誰家女(누상수가녀)

누각 위 누구네 집 여인인가

 

携琴坐夜分(휴금좌야분)

밤중에 거문고를 안고 앉아 있네

 

思君彈一曲(사군탄일곡)

임 생각하며 한 곡조 뜯는데

 

綠水月中聞(녹수월중문)

닭은 달빛 속에 녹수곡이 들려오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