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강 김택영(1850)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聞黃梅泉殉信作 3(문황매천순신작 3)

산곡 2023. 1. 19. 08:36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聞黃梅泉殉信作 3(문황매천순신작 3)

황매천이 순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짓다

 

 

茅家處士鼠年哀(모가처사서년애)

모옥의 처사 쥐 띠 해에 슬퍼하여

 

曾乞荊川染筆來(증걸형천염필래)

일찍이 형천의 붓 빌어왔었지

 

今日文成君不見(금일문성군불견)

오늘 글이 이루어져도 그대 보지 못하니

 

秋風吹死硯山苔(추풍취사연산태)

가을바람 불어 연산의 이끼 마르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