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過望雲亭有作(과망운정유작) 망운정을 지나며 짓다
望雲亭外白雲飛(망운정외백운비)
망운정 너머 흰 구름 날아가는데
人去亭空事却非(인거정공사각비)
사람은 가고 정자는 텅 비어 일이 어긋났네
唯見斷腸猿自哭(유견단장원자곡)
보이는 것은 너무도 슬피 우는 원숭이 뿐이니
有情應爲盡沾衣(유정응위진첨의)
인정이 있다면 마땅히 옷깃을 다 적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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