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西 津 (서 진) 서진에서
海松子樹森森立(해송자수삼삼립)
해송이 빽빽이 우거져 무성하게 서 있는데
日色斜穿翠葉間(일색사천취엽간)
햇빛이 푸른 솔잎 사이로 비스듬히 뚫고 들어오네
心愛西津身却去(심애서진신각서)
마음은 서진을 사랑하면서도 몸이 떠난 것은
浮沈空羡水禽閑(부심공선수금한)
한가롭게 떠올랐다 잠겼다 하는 물새가 부질없이 부러워 서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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