澤堂 李植( 택당 이식). 將赴嶺南(장부령남) 영남으로 부임하며
心與形相役(심여형상역) :
마음과 몸 서로 부림 받는데
形爲物所嬰(형위물소영) :
몸은 또 외부 사물에 구속 된다.
連年爲遠客(련년위원객) :
해마다 멀리 떠도는 나그네
幾屐了平生(기극료평생) :
내 인생 얼마나 길에서 보냈던가.
古木空山道(고목공산도) :
고목나무, 텅 빈 산속 길
斜陽匹馬行(사양필마항) :
석양빛 속을 한 필 말로 가노라.
南川一千里(남천일천리) :
남천은 앞으로 일천 리 길
不用計前程(부용계전정) :
갈 길을 계산한들 무슨 소용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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