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거사 이규보(1168)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群蟲詠 8(군충영8) 여러 벌레를 읊다. 누에[蠶]

산곡 2023. 4. 12. 08:37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群蟲詠 8(군충영8)

여러 벌레를 읊다.  누에[蠶]

 

 

吐絲工騁巧(토사공빙교) :

실을 토하여 교묘한 재주 부리나

 

作繭反逢煎(작견반봉전) :

고치를 만들어 도리어 삶아 지네

 

似詰還似癡(사힐환사치) :

약은 것 같아도 어리석어

 

吾於汝獨憐(오어여독련) :

내 홀로 너를 가엾게 여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