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북 신광수(1712)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望達磨山(망달마산) ​달마산 바라보며

산곡 2023. 11. 23. 09:17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望達磨山(망달마산) ​달마산 바라보며

 

船頭忽見達磨山(선두홀견달마산) :

뱃머리에 홀연 달마산 나타나니

 

今日知吾始北還(금일지오시북환) :

오늘에야 비로소 북쪽으로 돌아간다.

 

鞍馬莫言三倍道(안마막언삼배도) :

역마길이 세 배나 되는 험한 길이라 이르지 말라

 

此身登陸是人間(차신등륙시인간) :

이 몸이 육지에 올라야 비로소 인간세상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