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雁門岾望海(안문재망해)
안문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微茫左海大舞餘(미안좌해대무여)
희미하고 아득한 동쪽바다 넘실넘실 출렁거리는데
始鮮天浮地亦虛(시선천부지역허)
하늘 높이 떠 있으니 땅도 역시 넓은 줄 알겠네
堪笑西洲老豪傑(감소서주노호걸)
서쪽 땅의 나이 든 호걸들이 우습기만 하니
區區食雁門何如(구구식안문하여)
구차스럽게 기러기나 잡아먹고 사는데 이곳을 어찌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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