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鼻息尙如雷(비식상여뢰)
긴박한 때도 드르렁 드르렁 잘 잤고
氣貌還勝昔(기모환승석)
기모는 도리어 평소보다 나아 졌었네
人知誠所致(인지성소치)
사람들은 성의 소치인 줄을 알았고
自言學之功(자언학지공)
스스로는 학문의 힘이라 말하였지
二公古大賢(이공고대현)
이공은 예전의 대현이거니
豈是强制得(기시강제득)
어찌 이 경지를 강제로 얻었으랴만
淺見不無疑(천견불무의)
내 얕은 생각으로는 의심이 다소 있어
靜坐究其極(정좌구기극)
조용히 앉아서 깊이 궁구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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