簡易 崔岦(간이 최립). 題散畫六幅 1(제산화육폭 1)
낱그림 여섯 폭에 쓰다
御風遊(어풍유) : 바람을 타고 노닐다
猶有待而遊(유유대이유)
여전히 바람에 의지해서 노니는 것이니
往來多一事(왕래다일사)
쓸데없이 오갈 필요가 있을까
何如斗室中(하여두실중)
어찌 작은 방 안에서
自在泠然地(자재령연지)
맑소 시원한 경지 속에 스스로 즐기는 것만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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