紫蝦 申緯(자하 신위). 墨竹圖 2수(묵죽도)
[제1수]
枝葉上晴光(지엽상청광)
가지와 잎 위로 맑은 햇빛
枝輕葉復揚(지경엽부양)
가지 흔들리고 잎은 다시 날린다.
一天風日好(일천풍일호)
하늘에 바람 일고 날씨는 맑아
聲影靜瀟湘(성영정소상)
소리와 그늘이 소상강에 고요하다
[제2수]
晩園萬箇影參差(만원만개영참치)
저녁 정원에 만 개의 대숲, 그림자 어지럽고
湘水而今映碧姿(상수이금영벽자)
상수 강물에는 지금 푸른 자태를 비춘다.
停雪慣同梅作侶(정설관동매작려)
그친 눈은 익숙하게 매화와 짝을 이루고
昌霜偏與菊相宜(창상편여국상의)
쏠린 서릿발은 국화와 서로 의리를 겨룬다.
'67) 자하 신위(1769)' 카테고리의 다른 글
紫蝦 申緯(자하 신위). 屬秋史(속추사) 추사에게 (0) | 2022.12.30 |
---|---|
紫蝦 申緯(자하 신위). 掌中杯(장중배) 손 안의 잔 (0) | 2022.12.24 |
紫霞 申緯(자하 신위). 月挂嶺(월괘령)달 걸린 고개 (0) | 2022.12.11 |
紫蝦 申緯(자하 신위). 白羽山(백우산) 백우산 (0) | 2022.12.04 |
紫蝦 申緯(자하 신위). 碧蘆吟 4수(벽로음 4수)푸른 갈대를 읊어 (0) | 2022.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