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夏日卽事(하일즉사) 여름날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北窓支枕傲羲皇(북창지침오희황)
북쪽으로 난 창가에 베개로 괴고 희황상인 이라 감히 자부하니
竹日松風空一床(죽일송풍공일상)
대나무 숲을 비추는 햇빛과 솔바람이 온 평상에 가득 하네
不待新秋蠲酷熱(불대신추견혹열)
첫가을이 무더위 몰아내는 것을 기다릴 필요 없이
此翁心地自淸凉(차옹심지자청량)
이 늙은이의 마음자리가 저절로 맑고 시월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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