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古詩(고시) 오래된 시
燕子初來時(연자초래시)
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
南南語不休(남남어불휴)
지지배배 그 소리 그치지 않네.
語意雖未明(어의수미명)
말하는 뜻 분명히 알 수 없지만
似訴無家愁(사소무가수)
집 없는 서러움을 호소하는 듯
楡槐老多穴(유괴로다혈)
느릅나무 홰나무 묵어 구멍 많은데
何不此淹留(하불차엄류)
어찌하여 그 곳에 깃들지 않니?
燕子復南南(연자복남남)
제비 다시 지저귀며
似與人語酬(사여인어수)
사람에게 말하는 듯
楡穴款來啄(유혈관래탁)
느릅나무 구멍은 황새가 쪼고
槐穴蛇來搜(괴혈사래수)
홰나무 구멍은 뱀이 와서 뒤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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