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 양사언(1517)

蓬萊 楊士彦(봉래 양사언). 佛頂臺次紫洞韻 2(불정대차자동운 2) 불정대에서 자동 차 시를 차운하여 짓다

산곡 2023. 8. 23. 09:52

蓬萊 楊士彦(봉래 양사언).   佛頂臺次紫洞韻 2(불정대차자동운 2)

불정대에서 자동 차 시를 차운하여 짓다

 

 

懸瀑風前水(현폭풍전수)

형등폭포는 불어오는 바람 앞의 물이요

 

瑤臺天外山(요대천외산)

요대는 하늘 바깥의 산이네

 

蕭然坐終日(소연좌종일)

호젓하고 쓸쓸하게 온종일 앉아 있노라니

 

孤鶴有餘閑(고학유여한)

외로운 학처럼 그저 한가할 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