蓬萊 楊士彦(봉래 양사언). 洛山寺(낙산사) 낙산사
靑靑霧閣三千丈(청청무각삼천장)
맑고 푸른 안개 속에 잠긴 누각은 무척이나 높이 솟았고
白白雲窓萬里天(백백운창만리천)
희고 깨끗한 구름으로 만들어진 창밖에는 드넓은 하늘이 펼쳐졌네
望望乘槎人不見(방승상사인불견)
바라보고 또 바라봐도 상제에게 가는 신선 보이지 않으니
不知何處恣飄然(부지하처자표연)
어디에서 마음대로 훌쩍 떠나야 할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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