蛟山 許筠(교산 허균). 西京道中(서경도중) 평양가는 길에
牢落栽松院(뢰락재송원)
창망하도다 재송원이여
凄凉南浦橋(처량남포교)
처량하다 남포의 다리로다
江山如宿昔(강산여숙석)
강산은 옛날과 같은데
臺館半焚燒(대관반분소)
관사는 절반이나 불타버렸구나
謾自悲興廢(만자비흥폐)
부질없이 흥망을 슬퍼할 뿐
憑誰破寂寥(빙수파적요)
누구를 의지하여 적막함 벗어날까
東風知客意(동풍지객의)
봄 바람은 나그네의 뜻을 알고
吹送木蘭橈(취송목란요)
목란의 놀이배로 불어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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