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河 林椿 (서하 임춘). 漁 父 (어부)
浮家汎宅送平生(부가범댁송평생) :
물에 뜬 집에서 평생을 보내니
明月扁舟過洞庭(명월편주과동정) :
밝은 달, 조각배로 동정호를 지난다
壇上不聞夫子語(단상불문부자어) :
단 위에서 공자님 말 듣지 못하고
澤邊來笑屈原醒(택변래소굴원성) :
못 가에서 굴원 깨어산다는 말에 웃었다
臨風小笛歸秋浦(임풍소적귀추포) :
바람에 작은 피리 불며 가을 포구로 돌아오니
帶雨寒簑向晩汀(대우한사향만정) :
비에 젖은 차가운 도롱이 입고 저녁 물가로 향한다
應笑世人多好事(응소세인다호사) :
웃으리라, 세상사람들 일하기 좋아하여
幾回將我畵爲屛(기회장아화위병) :
몇 번이나 나를 그려 병풍으로 삼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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