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 임춘(1170)

西河 林椿 (서하 임춘). 陪崔司業永濡訪吳先生(배최사업영유방오선생)사업 최영유를 모시고 오선생을 찾아가자

산곡 2023. 6. 26. 15:23

西河 林椿 (서하 임춘).  陪崔司業永濡訪吳先生

(배최사업영유방오선생)

사업 최영유를 모시고 오선생을 찾아가자

 

高文妙訣鬼神幽(고문묘결귀신유) :

글 짓는 묘한 솜씨 귀신 같아

早歷詞階翰院遊(조력사계한원유) :

급제하여 일찍이 한원에 노시네

杜氏胸中吞國子(두씨흉중탄국자) :

두보처럼 마음 속에 국자를 삼켰고

褚生皮裏裏陽秋(저생피리리양추) :

저생의 속 마음처럼 옳고 그름 아는 마음 가졌구나

聲名東漢無雙客(성명동한무쌍객) :

명성은 동한시대의 무쌍한 분

家世中朝第一流(가세중조제일류) :

가계는 중조에도 첫째가는 집안이도다

筆下三千風月句(필하삼천풍월구) :

일찍이 읊은 풍월구 삼천 편이니

成編須爲後人留(성편수위후인류) :

시집을 엮어 꼭 후세에 남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