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재 하항(1538)

覺齋 何沆(각재 하항). 西臺八詠 第6首(서대팔영 6수) 四野黃雲(사야황운)

산곡 2023. 8. 30. 16:32

覺齋 何沆(각재 하항).    西臺八詠 第6首(서대팔영 6수)

四野黃雲(사야황운)

 

 

四野離離雨露深(사야리리우로심)

우로는 깊어 온 들에 곡식 가득하니

 

帝心無間古猶今(제심무간고유금)

어김없이 천심은 고금에 변함 없네

 

怪却野淸雲盡後(괴각야청운진후)

이상하구나! 들의 곡식 말끔히 추수했건만

 

家家一粒貴千金(가가일립귀천금)

집집마다 쌀 한 톨 천금보다 귀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