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過車踰嶺歷茂山至會寧 5
(과차유령역무산지회령 5)
차유령을 지나 무산을 거쳐 회령에 이르다
列堡縱多如置碁 (열보종다여치기)
늘어선 보루들은 바둑돌이 줄지어 놓인 것 같지만
卽看防戍盡孤羸 (즉간방수진고리)
가까이에서 바라보니 국경을 지키는 병사들 모두 외롭고 여위었네.
況聞烽火多中阻 (형문봉화다중조)
하물며 듣자 하니 봉홧불이 중도에 자주 끊겨서
十旬不一到京師 (십순불일도경수)
백 일百日에 한 번도 한양에 이르지 않음에랴.
'60) 농암 김창협(1651)' 카테고리의 다른 글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過車踰嶺歷茂山至會寧 7 (과차유령역무산지회령 7) (0) | 2025.01.06 |
---|---|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過車踰嶺歷茂山至會寧 6 (과차유령역무산지회령 6) (0) | 2024.12.29 |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過車踰嶺歷茂山至會寧 4(과차유령역무산지회령 4). 차유령을 지나 무산을 거쳐 회령에 이르다 (0) | 2024.12.15 |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過車踰嶺歷茂山至會寧 3(과차유령역무산지회령 3). 차유령을 지나 무산을 거쳐 회령에 이르다 (0) | 2024.12.07 |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過車踰嶺歷茂山至會寧 2 (과차유령역무산지회령 2) (0) | 2024.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