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定慧寺(정혜사) 정혜사
寺古三間靜(사고삼간정) :
절이 예스러워 세 칸 방이 고요하고
山深一逕微(산심일경미) :
산이 깊어 오솔길 희미하구나
憑虛風滿袖(빙허풍만수) :
허공을 의지하니 바람이 소매에 가득하고
제險石鉤衣(제험석구의) :
험한 곳을 오르니 돌에 옷이 걸리는구나
寶刹容塵迹(보찰용진적) :
보배로운 절은 세상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禪窓息世機(선창식세기) :
선방의 창문은 이기심을 없애주는구나
談玄終永夜(담현종영야) :
현묘한 이야기를 나누며 기나긴 밤 보내니
欲往淡忘歸(욕왕담망귀) :
마음이 담담해져 돌아갈 일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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