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거사 백거이(772)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答友問(답우문) 친구의 물음에 답하여

산곡 2023. 3. 15. 08:58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答友問(답우문)

친구의 물음에 답하여

 

 

似玉童顔盡(사옥동안진) :

옥 같았던 아이 얼굴 다하고

 

如霜病鬢新(여상병빈신) :

서리 같은, 병들고 희어진 귀밑머리.

 

莫驚身頓老(막경신돈노) :

놀라지 말라, 몸 갑자기 늙었다고

 

心更老於身(심경노어신) :

마음은 몸보다 더욱 쉽게 늙어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