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無題 1(무제 1)
恩許仍淸暇(은허잉청가) :
사가독서를 은혜로이 허락하니
來偸分外閒(내투분외한) :
분수 밖의 한가로움 훔치었구나.
蘋風生極浦(빈풍생극포) :
미풍은 먼 포구서 일고
梅雨洗前巒(매우세전만) :
매화비는 앞 봉우리 씻어간다.
擊楫空明裏(격즙공명리) :
맑은 물을 노 저어서
披襟積翠間(피금적취간) :
푸른 숲 사이에서 옷깃을 푼다.
留連多勝事(류련다승사) :
오랜 시간 즐거운 일 많아
觴詠不知還(상영부지환) :
술 마시고 시 읊으며 돌아갈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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