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舟 行(주 행) 배로 가다
日落風輕鷁路賒(일낙풍경익노사) :
해는 지고 바람 가벼워 뱃길은 아득한데
滿江煙浪舞靑羅(만강연낭무청나) :
강 가득히 안개 낀 물결이 비단처럼 너울댄다.
蘭槳桂棹凌空碧(난장계도능공벽) :
난초 돛대 계수나무 노를 저어 빈 공중 솟구치면
浩浩如憑八月槎(호호여빙팔월사) :
호한한 기분 팔월의 신선 뱃전에 기댄 것과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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