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 김성일(1538)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陶山梧竹滿庭(도산오죽만정)

산곡 2022. 11. 19. 02:17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陶山梧竹滿庭(도산오죽만정)

​도산에 오죽이 가득한 뜰에서

 

 

幽貞門掩暮雲邊(유정문엄모운변) :

저녁 구름 가에 유정문 닫혀 있고

 

庭畔無人月滿天(정반무인월만천) :

사람 없는 뜰에는 달빛만이 가득하다.

 

千仞鳳凰何處去(천인봉황하처거) :

천 길 높이 날던 봉황은 어디로 날아가고

 

碧梧靑竹自年年(벽오청죽자년년) :

벽오동과 푸른 대나무 해마다 자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