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초 김부용(여 1813)

金芙蓉(김부용). 送人(송인)임을 보내며

산곡 2023. 2. 2. 08:41

金芙蓉(김부용).    送人(송인)임을 보내며

 

 

春風驛路雨如絲(춘풍역로우여사)

역로에 봄바람 불고 가랑비 내리는데

 

日暮西樓唱竹枝(일모서루창죽지)

해 저문 서루에서 죽지가를 부르네

 

君去試看淸浿上(군거시간청패상)

그대 가시면 대동강을 한번 바라 보세요

 

衣冠猶似井田時(의관유사정전시)

의관 문물이 기자가 정전 갈 때와 비슷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