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墓訟事(묘송사) 무덤송사
掘去掘去彼隻之恒言(굴거굴거피척지항언)
파간다 파간다 하는 것은 저쪽에서 언제나 하는 말이요
捉來捉來本守之例題(착래착래본수지례제)
잡아오라 잡아오라 하는말은 본관 사또가 의례 하는 말이니
今日明日乾坤不老月長在(금일명일건곤불노월장재)
오늘 내일 하는 사이에 천지는 변함 없으나 세월은 자꾸만 가고
此頉彼頉寂寞江山今白年(차탈피탈적막강산금백년)
이핑계 저 핑계 대는 사이에 적막강산은 어느듯 백년 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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