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雪(설) 눈
飛來片片三月蝶(비래편편삼월접)
날아오는 송이송이 삼월의 나비같고
踏去聲聲六月蛙(답거성성유월와)
밟고가는 소리소리 유월의 개구리같네.
寒將不去多言雪(한장불거다언설)
추우면 가지 않을까 눈 온다 거푸 말하고
醉或以留更進盃(취혹이류갱진배)
취하면 혹 머무를까 다시 잔을 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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