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匡呂(이광려). 梅(매)
滿戶影交脩竹枝(만호영교수죽지)
창문 가득 스며드는 대나무 긴 그림자
夜分南閣月生時(야분남각월생시)
밤 깊어 남쪽 사라에 달이 떠올랐다
此身定與香全化(차신정여향전화)
이 몸 정녕 그 향기에 흠뻑 젖었는가
嗅逼梅花寂不知(후핍매화적부지)
바짝 다가서 코들 대도 조금도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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