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誧(정포). 梅花 1-2 (매화 1-2)
孤城四面水洄洄(고성사면수회회)
강물은 외로운 성 휘감아 흘러가고
月冷霜淸曉角哀(월랭상청효각애)
밝은 달 찬서리에 새벽 나발 구슬프네
獨有梅花如慰客(독유매화여위객)
매화만이 나그네를 달래 주려는 듯
竹間璀璨數枝開(죽간최찬수지개)
대나무 사이 몇가지 곱게 피었네
落魄江南泥酒杯(낙백강남니주배)
강남에서 넋을 잃고 술에 취하여
畫樓鐘動夢初回(화루종동몽초회)
화루의 종소리에 꿈이 깨었네
無端後夜霜風冷(무단후야상풍랭)
혹시나 밤사이 찬서리 바람불면
却恐梅花未盡開(각공매화미진개)
매화꽃 못 다 필까 마음 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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