澤堂 李植( 택당 이식). 途中馬蹇還家(도중마건환가)도중에 말이 절룩거려 돌아오다 行路無遠近(항노무원근) : 나그네 길이란 거리를 막론하고出門皆險難(출문개험난) : 집 나서면 모두가 험난한 법이란다.玄黃任馬病(현황임마병) : 말이야 병들어 누렇게 뜨건 말건衰白欲身安(쇠백욕신안) : 노쇠하고 머리 희니 몸이나 편했으면.阮籍徒勞哭(완적도노곡) : 완적은 헛되이 통곡하며 돌아오고王尊自愛官(왕존자애관) : 왕존은 원래 벼슬을 좋아했었단다.還家問菽水(환가문숙수) : 집에 돌아와 숙수 물어 부모님 봉양不減彩衣歡(부감채의환) : 색동옷 재롱보다 못하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