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漾碧亭八詠 8[양벽정팔영 8] 양벽정
西崦霜林[서엄상림] : 서쪽 산의 서리 맞은 숲
西林一夜新霜重[서림일야신상중] :
하룻 밤 서쪽 숲에 서리가 새롭게 겹치며
水風亂洒猩猩血[수풍난쇄성성혈] :
강 바람 어지럽게 뿌려 붉은 빛 물들이네.
輕霞映帶夕陽明[경하영대석양명] :
근처 비추는 가벼운 노을에 석양이 밝으니
紅錦千純刺眼纈[금강천순척안힐] :
모두 무성한 붉은 비단 살피는 눈에 맺히네.
霜林[상림] : 서리 맞아 잎이 시든 숲.
猩猩血[성성혈] : 猩猩[성성]은 신화에 나오는 짐승으로
피가매우 붉다고 한다. 붉은 단풍을 이름.
'43) 백사 이항복(1556)' 카테고리의 다른 글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次李從事沿途之作 1[차이종사연도지작 1]이종사가 연도에서 지은 것을 차하다. (0) | 2025.01.17 |
---|---|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漾碧亭八詠 7[양벽정팔영 7] 양벽정 東屯烟樹[동둔연수] : 동쪽 언덕의 안개낀 나무 (0) | 2025.01.04 |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漾碧亭八詠 6[양벽정팔영 6] 양벽정 後山樵唱[후산초창] : 뒷 산 초동의 노래. (2) | 2024.12.27 |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漾碧亭八詠 5[양벽정팔영 5] 양벽정 前郊牧笛[전교목적] : 앞 들의 목동이부는 피리. (0) | 2024.12.20 |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漾碧亭八詠 4[양벽정팔영 4] 양벽정 渡迷風帆[도미풍범] : 도미진의 돗단배 경관 (0) | 2024.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