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8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狎鷗亭(압구정) 압구정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狎鷗亭(압구정) 압구정 第一名區漢水潯(제일명구한수심)한강 가에서 제일 경치가 좋은 곳이라 群鴉飛處柳陰陰(군아비처유음음)까마귀 떼 날아드는 곳에 버드나무가 우거졌네 江鷗不下斜陽盡(강구불하사양진)강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들 해 다 저물도록 내려오지 않는데 岸草汀沙自古今(안초정사자고금)강 언덕의 풀과 물가의 모래밭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구나

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 莎阜春帖 4[사부춘첩 4] 사부촌 춘첩.

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    莎阜春帖 4[사부춘첩 4] 사부촌 춘첩. 雲吉隣中隱[운길린중은] : 운길산은 중은과 이웃하였고 龍津接月溪[용진접월계] : 용 나루는 월계와 접하였구나. 桃花春滿澗[도화춘만간] : 복숭아 꽃 골짜기 가득한 봄에 幾見客來迷[기견객래미] : 길 잃은 나그네 몇인지 보리라.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寄題朴尙書退憂亭[기제박상서퇴우정] 박상서의 퇴우정에 써서 부치다.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寄題朴尙書退憂亭[기제박상서퇴우정] 박상서의 퇴우정에 써서 부치다. 笑尒希文甫[소이희문보] : 우습구나 그 희문보는 多憂少樂時[다우소락시] : 근심은 많고 즐거운 시기는 적었네. 何如東野老[하여동야로] : 동쪽 교외의 늙은이는 어떠한가 憂樂兩忘之[우락량망지] : 근심과 즐거움 둘 다 잊었다네.   希文[희문]:宋[송]나라때 의 賢相[현상] 范仲淹[범중엄] 의 자.

白湖 林 悌(백호 임 제). 贈金時極別(증김시극별) 김시극과 헤어지며 지어 주다

白湖 林 悌(백호 임 제).   贈金時極別(증김시극별)김시극과 헤어지며 지어 주다 天雨夜連床(천우야련상)비 오는 바람에 밤을 함께 지냈는데 天晴朝別苦(천청조별고)하늘이 맑게 개자 아침에 헤더지기 괴롭네 慚吾挽客情(참오만객정)나그네를 붙잡는 내 마음이 부끄러워라 不及前江雨(불급전강우)앞 강에 내린 비만도 못한 것 같아서...

簡易 崔岦(간이 최립). 辭 朝 (사 조) 임금께 하직 인사를 드리다

簡易 崔岦(간이 최립).   辭 朝 (사 조) 임금께 하직 인사를 드리다 四海天淸一日輪(사해천청일일륜)온 세상의 하늘이 맑으니 하나의 태양이 떠 있고 容光地盡向陽人(용광지진향양인)해를 향하는 사람이면 어디에 있든 다 비춰 주네 來朝却又辭朝去(래조각우사조거)명나라 조정에 와서 임금을 뵙고 다시 하직 인사를 드리고 떠나려니 莫怪遲遲出禁闉(마괴지지출금인)몹시 더디게 황궁문 나서는 것을 기이하게 여길 것 없으리라

蓀谷 李達 (손곡 이달). 贈李會源(증이회원) 이회원에게 주다

蓀谷 李達 (손곡 이달).    贈李會源(증이회원) 이회원에게 주다 相逢自是亂離中(상봉자시난리중) : 이 난리 중에 서로 만나니 滿目傷心市井空(만목상심시정공) : 거리는 비어있고 눈에는 상심이 가득하다 節物不隨人事變(절물불수인사변) : 시절의 사물은 사람 따라 변하지 않나니 上林花柳亦春風(상림화류역춘풍) : 상림의 꽃과 버들에는 또한 봄바람이로다

카테고리 없음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