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 莎阜春帖 1[사부춘첩 1] 사부촌 춘첩. 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 莎阜春帖 1[사부춘첩 1] 사부촌 춘첩. 雪盡虛簷滴[설진허첨적] : 눈이 다하니 빈 처마에 물 떨어지고 寒開翠嶽高[한개취악고] : 추위 가니 높은산 푸르고 뛰어나네. 兒孫爭喜慶[아손쟁희경] : 아이와 손자는 기쁜 경사를 다투고 阿母獻仙桃[아모헌선도] : 유모는 신선의 복숭아를 권하는구나. 45) 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 2025.03.23
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 莎阜春帖 2[사부춘첩 2] 사부촌 춘첩. 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 莎阜春帖 2[사부춘첩 2] 사부촌 춘첩. 幽澗栽花罷[유간재화파] : 그윽한 골짜기에 꽃 심기를 마치고 前湖釣月來[전호조월래] : 앞 호수에서 달 돌아오면 낚시하리. 今年多樂事[금년다락사] : 금년에는 즐거운 일들이 많아져서 携酒日登臺[휴주일등대] : 술을 들고서 누대에 매일 오르리라. 카테고리 없음 2025.03.23
白湖 林 悌(백호 임 제). 戱 題(희 제) 장난삼아 짓다 白湖 林 悌(백호 임 제). 戱 題(희 제) 장난삼아 짓다 日暮銀橋逈(일모은교형)해거름에 은빛 다리 멀리 보이는데 閑愁客裡多(한수객리다)나그네 가슴속에는 공연한 시름이 많네 靑樓人不見(청루인불견)술집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雨濕石榴花(으습석류화)석류꽃만 비에 젖고 있네 42) 白湖 林 悌(백호 임 제) 2025.03.23
白湖 林 悌(백호 임 제) 咏 溪(영 계)시냇물을 노래함 白湖 林 悌(백호 임 제) 咏 溪(영 계)시냇물을 노래함 溪響夜來多(계향야래다)시냇물 소리가 밤이면 커져 蕭蕭枕邊到(소소침변도)졸졸 베갯머리에 들려오네 幽人和睡聞(유인화수문)속세을 떠나 조용히 사는 사람이 잠결에 들으니 夢作千山雨(몽작천산우)꿈속에서 온 산에 비가 내리네 42) 白湖 林 悌(백호 임 제) 2025.03.23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和諸兒作(화제아작) 여러 아이들의 시에 화답하여 짓다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和諸兒作(화제아작)여러 아이들의 시에 화답하여 짓다 蕭瑟何時共枕眠 (소슬하시공침면)으스스하고 쓸쓸한 밤 어느 때에나 함께 베개 베고 잘까. 獨聞中夜雨聲連 (독문중야우성련)이어지는 빗소리를 홀로 한밤중에 듣네. 池塘靑草非難寫 (지당청초비란사)아름다운 시구詩句로 묘사描寫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此日難將此意傳 (차일난장차의전)이날의 이 뜻을 전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로다. 54)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2025.03.23
澤堂 李植( 택당 이식). 歸休亭八景 3(귀휴정팔경 3) 귀휴정 주변 여덟 군데의 경치 澤堂 李植( 택당 이식). 歸休亭八景 3(귀휴정팔경 3)귀휴정 주변 여덟 군데의 경치마포락안(麻浦落雁) : 麻浦에 내려앉는 기러기 冥冥何處避雲羅 (명명하처피둔라)아득하고 그윽한 곳 어디인들 하늘 가득 덮은 구름을 피하겠는가. 兩岸秋波蘸荻花 (양안추파잠적화)양쪽 기슭 가을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물결이 억새꽃 속에 잠겼네. 知有白沙明似雪 (지유백사명사설)알겠구나, 희고 깨끗한 모래가 눈처럼 밝아 올 때 隔溪風送數行斜 (격계풍송수행사)시내 건너 바람결에 몇 줄로 비스듬히 날아오를 것을…… 53) 澤堂 李植(택당 이식) 2025.03.23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冬夜曉吟(동야효음) 겨울밤 새벽에 읊다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冬夜曉吟(동야효음) 겨울밤 새벽에 읊다 寒鷄叫罷曙光騰(한계규파서광등)추운 밤 닭이 울고 나서 새벽빛이 밝아 오는데 屋底山翁倦未興(옥저산옹귄미흥)방 안의 산골 늙은이 게을러서 아직 일어나지 않네 遙想鳴珂朝玉闕(요상명가조옥궐)멀리서 생각하니 궁궐의 조회에 나가는 신하들 五更霜雪滿衣綾(오경상설만의릉)오경에 눈서리가 옷에 가득 내렸겠구나 52)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2025.03.23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雲母燈(운모등) 운모로 만든 등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雲母燈(운모등) 운모로 만든 등 潔於氷玉無瑕累(결어빙옥무하누)얼음과 옥보다 깨끗하여 흠 하나 없고 淸比琉璃不琢磨(청비류리불탁마)유리처럼 맑아서 갈고 다듬지도 않았네 宜向白銀宮闕夜(의향백은궁궐야)백은으로 지은 궁궐에서 밤에 水晶簾下照姮娥( 정렴하조항아)수정 주렴 아래 항아를 비추는 것이 마땅하리라 51)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