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聽秋蟲(청추충)
가을벌레 소리를 들으며
百蟲迎暮苦啾啾(백충영모고추추) :
가을 풀벌레 저물어 괴롭게도 울고
晧月揚輝入小樓(호월양휘입소루) :
희고 밝은 달빛은 작은 누각에 비춰든다.
莫作西風宋玉恨(막작서풍송옥한) :
가을바람에 송옥의 비추부(悲秋賦) 같은 한스런 글 짓지 말자
任看天地自春秋(임간천지자춘추) :
천지에 맡겨 생각하면 봄가을도 저절로 오는 것을
'22) 회재 이언적(1491)' 카테고리의 다른 글
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次曹容叟韻(차조용수운) 조용수의 운을 빌려 (0) | 2023.02.11 |
---|---|
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晩 興 (만 흥) 저녁 흥취 (0) | 2023.02.05 |
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無 爲 (무 위 ) 무위 (0) | 2023.01.22 |
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感 物 (감 물 ) 사물에 느껴서 (0) | 2023.01.16 |
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存 養 (존 양 )양기를 보존함 (0) | 2023.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