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1337)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숙탕참(宿湯站) 탕참에서 묵으며

산곡 2023. 11. 19. 10:30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숙탕참(宿湯站) 탕참에서 묵으며

 

 

半生豪氣未全除(반생호기미전제) :

반평생의 호탕한 기운 다 없어지지는 않아

 

跨馬重遊鴨綠堤(과마중유압록제) :

말에 걸터 앉아 압록강 뚝에서 놀도다

 

獨臥野盤無夢寐(독와야반무몽매) :

홀로 들판 반석에 누워도 잠은 오지 않고

 

滿山明月子規啼(만산명월자규제) :

밝은 달빛 산에 가득하고 자규는 울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