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1337)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오호도(嗚呼島)

산곡 2023. 12. 6. 10:03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오호도(嗚呼島)

 

 

三傑徒勞作漢臣(삼걸도로작한신) :

세 호걸들 헛된 수고로 한나라 신하 되었느나

 

一時功業竟成塵(일시공업경성진) :

한 시대의 공업이 필경은 흙먼지로 되었구나

 

只今留得嗚呼島(지금유득오호도) :

다만 지금은 오호도만 남아서

 

長使行人淚滿巾(장사행인루만건) :

길이 행인으로 하여금 눈물이 수건에 가득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