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 송시열(1607)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春日憶先壟(춘일억선롱) 봄날 조상의 무덤을 생각하다

산곡 2023. 8. 10. 06:30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春日憶先壟(춘일억선롱)

봄날 조상의 무덤을 생각하다

 

 

漢拏山下號瀛洲(한라산하호영주)

한라산 아래를 영주라 이름하니

 

山上猶看丈雪留(산상유간장설유)

산위에는 여전히 눈이 한 길이나 쌓여 있겠지

 

緬憶橋山花爛熳(면억교산화란만)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하니 교산에는 꽃이 활짝 피어

 

應隨油粉瀳雙丘응수유분천쌍구)

마땅히 화전을 지져 부모님 산소에 올렸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