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옹 육 유(1125)

放翁 陸游(방옹 육유). 夏日六言(하일육언)여름날을 읊은 육언시

산곡 2023. 3. 2. 06:03

放翁 陸游(방옹 육유).   夏日六言(하일육언)

여름날을 읊은 육언시

 

 

溪漲淸風拂面(계창청풍불면)

계곡물 불어나고 맑은 바람은 얼굴을 수치는데

 

月落繁星滿天(월락번성만천)

달이 지니 무수한 별이 하늘에 가득하네

 

數隻船橫浦口(수척선횡포구)

몇 척의 배 포구에 횡으로 정박해 있고

 

一聲笛起山前(일성적기산전)

한 곡조의 피리 소리 산 앞에서 들려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