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헌 장현광(1554)

旅軒 張顯光(여헌 장현광). 立巖十三詠 13(입암십삼영 13) 입암에서 열세 수首를 읊다경운야(耕雲野-구름이 밭을 가는 들판)

산곡 2023. 12. 26. 08:01

 

旅軒 張顯光(여헌 장현광).  立巖十三詠 13(입암십삼영 13)

입암에서 열세 수首를 읊다

경운야(耕雲野-구름이 밭을 가는 들판)

 

 

峽居謀卒歲 (협거모졸세)

골짜기에 살며 한 해를 마치려고

 

耒鋤以晨昏 (뢰서이신혼)

가래와 호미 메고 새벽에 나갔다가 저물녘에 돌아오네.

 

往來雲煙裏 (왕래운연리)

구름과 연기 속을 오가네.

 

父子與季昆 (부자여계곤)

아버지와 아들, 막내와 맏이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