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亭 卞季良(춘정 변계량). 중송(重送) 다시 보내며
京都爲客久(경도위객구) :
경성 나그네 신세 오래되어
鄕郡覲親歸(향군근친귀) :
고향으로 어버이를 뵈러 가는구나.
寂寞陳蕃榻(적막진번탑) :
진번의 손님 자리는 없고
光輝老子衣(광휘노자의) :
노래자 저고리 옷이 빛나겠구나.
江城紅稻熟(강성홍도숙) :
강가의 고을에는 붉은 벼들 익어 가고
村市白魚肥(촌시백어비) :
시골의 저자에는 물고기가 살쪄있다.
去去供調膳(거거공조선) :
간 곳마다 음식 차려줄 것이니
廻輈愼莫遲(회주신막지) :
지체 말고 뱃머리 돌리려 가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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